한미일, 22~23일 안보현안 실무회의 개최

국방부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지역에 대한 우리 정부의 사전동의 범위 문제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미일 3국 국방당국자들이 22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안보현안 관련 실무회의를 연다.

국방부는 21일 “한미일이 안보현안 관련 실무회의를 22~23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3국 국방당국의 차장급이 수석대표로 참가해 3국 공동의 안보관심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의 공통 관심사항이 다뤄지는 만큼, 북한 핵·미사일 관련 사항이나 3국간 군사협력 체계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일 양국 국방부 장관이 일본 자위대의 북한지역 전개에 대한 한국 정부의 동의권 행사 문제를 논의한 바 있어, 관련한 후속논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단 이번 3국 실무회의는 한일 국방장관 회담과는 별개의 회의로 상호간 연관성이 크지 않다”며 “차장급 회의체로 아주 실무적 단계의 논의가 이뤄지고, 이번이 처음 개최되는 만큼 특정한 의제를 심층적으로 다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