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내일 5자회동 후 여야 3+3 회동 연속 개최"

원내대표 취임 100일 "5자회동, 정쟁 아닌 민생회동 기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5자회동에 이어 여야 원내지도부간 3+3 회동을 잇따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청와대 5자회동과 관련해 "노동개혁, 한중FTA(자유무역협정), 예산안 처리 등 민생현안이 산적해있다"면서 "경제가 어렵고 국민이 힘겨운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동이 국민들을 실망시키는 정쟁회동이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 주는 민생회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5자회동 이후 제가 제안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수락한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수석부대표간 3+3회동을 잇따라 개최해 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면서 "19대 마지막 국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민생 법안들이 신속히 처리되도록 야당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은 원 원내대표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전날 서울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한 '새로운 상황에 발맞춰 변화를 이끄는 게 시대정신'이라는 발언을 소개하면서 "국회의 노동개혁 심의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야당은 포퓰리즘에 휘둘리면 해법은 커녕 가는 길도 막는다는 블레어의 고언을 마음에 새겨달라"며 거듭 야당의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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