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날줄이야…'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

■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10월 21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남북 이산가족들이 오늘 개별상봉을 비롯해 세차례의 만남을 이어갑니다.

▶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내일 청와대에서 5자회동을 갖습니다. 민생현안과 역사교과서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 김포지역 단수의 여파로 인천 강화군까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 50대 지적장애인이 굶어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서울시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 오늘은 경찰창설 70주년입니다. 영화 베테랑으로 대변되는 강력계는 고된 업무와 밤샘근무로 기피부서가 됐지만 형사들은 여전히 자긍심으로 근무중입니다.

[이재웅의 아침뉴스 듣기]

<'다시 만날줄이야…' 눈물의 이산가족 상봉>

제20회차 이산가족상봉행사 1회차 상봉 첫날인 20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측 배우자 이순규 씨와 아들 오장균 씨가 북측 남편이자 아버지인 오인세 씨를 만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1년 8개월만에 재개된 이산상봉 행사 첫날인 어제 남북의 가족들이 모인 금강산 면회소는 기쁨과 회한의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오늘 숙소에서의 개별상봉을 비롯해 세차례 만남을 다시 이어갑니다.

장관순 기잡니다.

= "누나 왔다! 누나 왔어 누나!"

남한의 73살 동생 박수웅씨는 북에서 온 세살 위 누나를 만나는 순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환호합니다. 간호사로 일하다 북한군에게 끌려간 누나는 65년만에 동생을 만났습니다.

"우리 오빠 어떡해…", "좀 이따 얘기하자"

북한의 83살 오빠 김남진씨는 눈물을 쏟아내는 남쪽 여동생을 차분히 달랩니다. 김남진씨 역시 전쟁통에 북쪽으로 끌려갔습니다.

"네가 살아서 다시 만날 줄을 내가 알았나"

남한의 84살 언니 임옥남씨는 두살 터울의 여동생을 만난 게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중학교 진학을 위해 북으로 갔던 여동생을 이제서야 만나는 현실이 원망스럽습니다.

어제 오후 1년8개월 만에 이산상봉 행사가 재개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는 말 그대로 울음바다였습니다.

여든을 훌쩍 넘겨 해후한 남북의 형제자매들은 서로 얼싸안고 떨어질 줄 몰랐습니다. 반면 이산가족 고령화에 따라 부모 자식간 상봉은 날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북한의 81살 선동기씨도 부모님 임종을 지키지 못한 회한을 토로합니다.

"부모님 돌아가신 것도 보지 못하고, 산소에 가서 술 한잔 올리지 못했다"

남북한의 아흔 가족은 단체 상봉에 이어, 어제 저녁 남측이 주최한 환영만찬에서 비공개로 두번째 상봉기회를 가졌습니다.

1차상봉 이틀째인 오늘은, 오전 9시반에 남측 가족들 숙소에서 오붓하게 시간을 보낼 개별상봉으로 일정이 시작됩니다.

이어서 12시반부터 진행되는 공동중식에서 한차례, 오후 4시반에 실시될 마지막 단체상봉에서 또 한차례 총 세번의 상봉이 이어집니다.

<박 대통령-여야지도부 오늘 회동>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내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간 대치전선을 촉발시킨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이번 회동 의제에 포함됐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5자회동이 7개월여 만에 내일 청와대에서 열립니다.

청와대가 제안한 5자회동을 거부하고 3자회동을 역제안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저녁 전격적으로 원안대로 5자회동에 합의했습니다.

대신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포함해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여야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가 이번 회동의 핵심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양측은 이미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역사교과서 문제를 최우선 회동 의제로 잡으며 벼르고 있는 반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방미 성과 설명과 노동개혁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특히, 회동을 앞두고 교육부가 국정화 예산 44억원을 국회 통제를 받지 않는 예비비로 편성하면서 현 정부가 국정화를 중단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회동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커녕 서로의 의견차만 확인하는 자리에 그칠 것이라는 회의론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국정원 "北 국회 해킹…靑·외교안보 부처 해킹 실패>

▶ 북한이 이달 초 청와대와 외교안보 부처에 대해 해킹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회의원 5명과 보좌관들의 개인 컴퓨터 10여 대는 해킹돼 일부 국정감사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美 "북한 병진노선 포기 위해 모든 가용 수단동원">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사진=자료사진)
▶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병진노선 포기를 위해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 행정부가 북한 핵 문제를 좀 더 비중있게 다루겠지만 정책의 큰 기조 변화는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오늘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평화협정 논의에 대해 "관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북한과 협상한다면 우선 초점은 비핵화이지 이를 뛰어넘어 평화협정 논의를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북한이 핵과 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도록 하기 위해 전방위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안보와 번영을 성취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억지와 외교, 압박 등 모든 가용 수단을 다 쓰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또 북한에 대해 압박을 가하는 것은 북한이 파괴적 정책을 펴는데 따른 비용을 높이는 것이라며 추가 제재를 가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해서는 아직 핵실험을 준비중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유엔 안보리 결의을 통해 금지된 만큼 북한은 핵실험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같은 청문회에 출석한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외부 정보의 유입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 방송이 북한의 주민들에게 외부세계의 정보를 전해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입니다"

킹 특사는 또 북한에 대해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포에 이어 강화도 단수조치 확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 경기도 김포 일대에 단수 조치가 취해진데 이어 인천시 강화군 전 지역도 어제부터 물 공급이 끊겨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박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포 고촌 정수장 펌프 고장으로 시작된 단수조치가 강화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포 일부 지역에 그제 오후부터 물이 끊겨 5만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제 저녁 8시부터는 인천 강화군 전 지역, 3만 500여 가구에도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오늘 새벽부터 강화군과 김포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임시로 공급되고 있지만 물을 공급하는 배수지가 바닥나면 다시 단수조치에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김포 일부 고지대는 아직까지 임시 물공급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김포시는 수돗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 병입 수돗물을 공급하는 한편 급수 차량 20대와 소방차 2대를 투입해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포 상하수도사업소는 침수된 펌프 모터 9개 가운데 5개를 아직 바꾸지 못했다면서, 오늘 안에 교체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은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석촌호수 인근 상수도관 파열 사고>

▶ 오늘(21일) 새벽 서울 석촌동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일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 강동수도사업소는 새벽 1시 25분쯤 석촌동 도로 3미터 아래 묻혀 있던 상수도관이 파열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상수도관은 팔당댐에서 물을 끌어모아 성남시에 공급하는 관로로 제2롯데월드 측의 '터파기' 작업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치된 지적장애 형제, '찾아가는 복지'는 어디로?>

20일 숨진 박씨의 형이 앉아 있던 방. 방안은 각종 집기류로 어지럽혀져 있었고, 방바닥은 담배꽁초와 재로 얼룩져 있었다 (사진=김광일 기자)
▶ 어제 오전 함께 살던 50대 지적장애 형제 가운데 동생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숨졌다는 소식 CBS가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서울시가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채택했지만,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 이들 형제들은 제대로 관리조차 받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어제 오전 서울에 있는 한 판자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살 박모씨와 친형은 모두 지적 장애인인데다,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형제와 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노모에 대한 복지를 담당하던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사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찾아가는 복지'를 천명했지만, 지원 대상에 포함됐던 이들조차 제대로 관리되지 못한 겁니다.

이웃 주민 양종식(70)씨입니다.
"구청에서는 이런 델 안도와주고 어딜 도와주는 지 모르겠습니다, 돈 있는 사람들은 도시가스 쓰지만, 우리동네 여기 전부 추운데서 자요"

이에 대해 마포구청 측은 소속 복지사가 이들 형제가 살던 집을 직접 찾아가게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해명했습니다.

구청 관계잡니다.
"이분들하고 커뮤니케이션은 안 돼요, 어쨌든 확인을 하고 오는 거죠. 이분들이 있는지 없는지 어떤 상태인지…"

하지만 정부기관의 소극적 대응과 이같은 안타까운 죽음이 되풀이되면서, 서울시가 강조하던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는 결국 무색해졌다는 평가가입니다.

우리복지연합 은재식 사무처장입니다.
"찾아가서 그 사람의 욕구를 파악해야 맞춤형 복지가 될 것 아닙니까? 일상 생활이나 질병이나 이런 것들이 제대로 파악 돼야 할텐데 인력이 부족하고, 찾아갈 수가 없는 데 말이 안 되는 거죠."

앞서 지난해 이른바 '송파 세모녀 사건'이 벌어져 복지 관련 입법이 강화됐지만 결국 이번 안타까운 죽음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현실속 형사들 "황정민보다는 오달수가 많아">

(사진=자료사진)
▶ 영화 베테랑이 흥행하면서 강력계 형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찰 창설 70주년을 맞는 오늘, 현실 속 베테랑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고된 업무와 이어지는 밤샘 근무에 기피 부서가 됐지만 여전히 자긍심과 보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조혜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재벌의 비리를 캐는 영화 속 형사들.

강력계 형사를 조명한 영화와 드라마가 많아지면서 형사의 인기도 높아졌지만, 현실 속 형사들의 삶은 영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서울 혜화경찰서 강력팀 강용철 경위는 이번 추석 연휴를 고향집 대신 동대문 의류상가 골목에서 보냈습니다.

심야 연쇄 절도 사건의 범인을 잡으려 그가 열람한 CCTV만 300개가 넘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절도 발생 장소를 탐문하다보니 골목 상인들까지 강 경위의 얼굴을 외웠습니다.

"추석 연휴 하루도 못 쉬어. 평균 새벽 두세시 탐문. 시간상 제약 있어서 빨리 되는 음식 먹고."

영화 베테랑 속 황정민만큼 열정은 누구보다 크지만 고된 업무와 밤샘 근무에 지쳐 나가기 일쑤.

강력계 형사보다는 근무 시간이 일정한 내근을 선호하다보니 형사들의 연령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서울청 소속 강력계 직원 940여명 중 절반 가까이가 40대 직원인 반면, 20대 직원은 3%뿐입니다.

그래도 강력팀 형사라는 긍지와 자부심은 힘든 업무를 버티는 원동력이 됩니다.

혜화경찰서 송하용 강력팀장입니다.
"형 살고 나와서 나한테 큰절하고. 저희 집사람도 반 형사에요. 잡으러 간다고 하면 빨리 가라고."

자전거 절도범을 잡기 위해 하루종일 발품을 팔아도, 피해자를 도와줄 때 제일 기쁘다고 형사들은 말합니다.

<서울역고가공원 새 국면, 국토부 의견절차 수용>

▶ 서울시가 표류하고 있는 서울역고가공원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수용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사업진행 여부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습니다.

보도에 김규완 기잡니다.

= 서울시의 최근 가장 골치아픈 문제는 서울역고가공원 사업입니다.

경찰이 두 차례나 교통심의를 보류하면서 사업진행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이달초 교통심의위원회 안건 상정 조차 거부한 채 국토부의 유권해석을 받으라며 뒤로 물러났습니다.

서울시는 교통심의위 보류는 물론 국토부의 유권해석은 전례없는 일이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진행이 계속 늦어지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단을 내렸습니다.

박 시장은 이틀전 국토부에 의견을 묻는 절차를 진행하라고 해당 부서에 전격 지시했습니다.

이에따라, 서울역 고가공원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서울시측은 그러나, 국토부에 의견을 묻는 것은 절차일 뿐 강제성을 가진 유권해석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토부의 의견결과를 참조만 할 뿐 사업진행은 그대로 하겠다는 뜻입니다.

서울시측은 이달말 교통심의위를 앞두고 노선폐지나 변경 등이 교통시설심의의 대상이 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국토부의 의견을 강제성을 띤 유권해석이라고 주장하며 심의위를 또다시 보류할 경우 고가도로에 차량진입을 놓고 공권력과 공권력이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저금리-불안정 시대 투자의 정답은 분산,분산,분산>

(사진=자료사진)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하는등 초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고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고수익을 쫓기보다 안전을 중시한 분산투자가 정답이라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리마저 떨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의 고심이 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자산관리형 랩어카운트 상품,채권혼합형 펀드,메자닌 등의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자산관리형 랩어카운트는 소비자들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분산투자해 관리해 주는 상품입니다.

주로 은행에서 판매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는 채권과 주식에 골고루 투자해 '은행금리+알파'의 수익을 노리는 중위험·중수익 투자 상품입니다.

메자닌은 이탈리아어로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중간층을 뜻하며 금융업계에선 채권과 주식 성격을 모두 지닌 상품을 말합니다.

이런 상품들 모두 자산의 분산투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무리하게 고수익을 쫓기보다 자산을 최대한 분산해 안전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저금리 불확실성 시대에서는 특히 욕심을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분간은 은행금리보다 조금더 높은 수익을 얻겠다는 목표로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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