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5자 회동서 국정현안 전반적으로 논의할 것"

청와대와 여야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여야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5자 회동'을 갖고 국정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가 만나 당면 국정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특히 역사교과서 문제와 민생경제현안, 노동개혁, 그리고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앞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과 관련해,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3자 회동으로 하자는 새정치연합의 역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5자회동'을 다시 제안했다. 새정치연합은 내부 논의 끝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회담의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당면 현안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 측 요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미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차례로 이야기하면 실질적 대화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 같아 형식도 중요하지만 의제와 회담 방식을 논의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제도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고, 역사교과서나 민생경제현안, 노동개혁, 남북관계, 한중 한미 관계 등 현안을 충분히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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