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르게 움직이는 SK, 코칭스태프 보직 확정

육성총괄에서 1군 배터리 코치로 보직이 바뀐 박경완 코치.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가 내년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는 20일 2016년을 이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김용희 감독을 재신임하고, 김성갑 넥센 2군 감독을 수석 코치로 영입한 SK는 박경완 육성총괄을 1군 배터리 코치로 보직 변경했고, 수비 후쿠하라 코치, 주루 김인호 코치를 영입했다.

SK는 "올 시즌 팀 전력을 정비하고 내년 시즌에 대한 발 빠른 준비를 위해 코칭스태프 신규 영입과 보직 확정을 신속하게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SK는 올해 69승2무73패, 5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우승 후보로도 꼽혔던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하지만 김용희 감독을 재신임하고, 발 빠르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하면서 일찌감치 내년 준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1군은 김용희 감독과 김성갑 수석 코치를 중심으로 김원형, 조웅천 투수 코치, 정경배 타격 코치, 후쿠하라 수비 코치, 김인호 작전 및 주루 코치, 박경완 배터리 코치, 김용진 트레이닝 코치, 허재혁,이형삼,박창민 컨디셔닝 코치로 구성됐다.

퓨처스팀(2군)은 김경기 감독과 김상진, 제춘모 투수 코치, 김무관 타격 코치, 백재호 수비 코치, 이종호 작전 및 주루 코치, 장광호 배터리 코치, 유태현, 최현석 컨디셔닝 코치가 담당한다. 1~2년 차 루키 팀은 김대진 책임 및 타격 코치, 김경태 투수 코치, 손지환 수비 코치, 최창호 재활 코치, 김상용, 고윤형 컨디셔닝 코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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