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선박 보안 및 안전 표준과 관련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로, 미래창조과학부의 '통합 선박 네트워크 안전성 및 테스트 국제표준개발사업'의 하나로 개발됐다.
선박 장치와 내부 및 외부 시스템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선박 장치, 선박 네트워크, 선박 게이트웨이의 보안 구조와 기능 요구 사항 등을 정의한 것이다.
ETRI는 이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으로 향후 조선-ICT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부산에서는 아시아권 최초로 '해양 항해 및 무선통신 위원회'(IEC TC 80) 총회 및 분과회의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ETRI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해양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원하기 위한 선박 해양정보 모델링 목적의 분과(Working Group) 신설을 주도했으며, 신임 의장에 ETRI 사이버보안시스템연구부 이광일 책임연구원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