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은 20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다.
올 시즌 A매치 차출의 영향에 풀 타임 활약보다 후반 교체 투입되는 횟수가 많아진 기성용은 스완지가 0-1로 뒤진 상황에서 잭 코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기성용은 교체 투입 후 날카로운 패스로 만회골에 강한 의지를 선보였다.
후반 18분에는 닐 테일러에 내준 패스가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공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경기 막판에는 직접 공격까지 가담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스완지는 전반 4분 만에 보얀 크르키치에 내준 페널티킥 골을 만회하지 못한 채 그대로 패했다. 이 패배로 스완지(2승4무3패.승점10)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한 성적이 이어졌다. 컵대회 패배까지 6경기 무승이다. 최근의 부진한 성적 탓에 리그 순위는 14위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