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시즌 아웃 징계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후배를 폭행한 선수에게 올 시즌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폭행 가해 선수에게 다음 시즌 대표 선발전을 제외한 2015-2016시즌 대회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내년 3월 30일 예정된 2016-2017시즌 대표 선발 1차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당초 연맹은 지난 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해당 선수에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5-2016시즌 국제 대회 출전 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이사회에서 징계가 확정되면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맹은 국가대표 대체 선수로 지난 5일 쇼트트랙 대표 선발 3차전에서 차순위로 탈락한 김준천(강릉시청)을 선발했다. 김준천은 오는 30일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부터 출전한다.

징계 선수는 지난달 16일 대표팀 훈련 도중 한 선수가 자신을 추월하면서 넘어뜨린 데 격분,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이에 외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연맹 선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신다운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면서 상벌위원회에 추가 징계를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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