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방미설명 여야에 회동 제안…野 "교과서도 논의" 역제안

방미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새벽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에게 한미정상회담 등 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청와대 회동을 제안했다.

회담 의제는 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과 경제관련 법안, 19대 예산안 처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3자 회동'을 역제안하면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의제로 내걸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후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그리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등 네 분을 차례로 방문했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회동하자는 대통령의 뜻을 정중하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만약 회동이 성사될 경우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새정치연합 측은 참석자 범위를 여야 대표 등 3자로 한정하고 역사 교과서 논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자고 역제안했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3자회동 형식으로 역사교고서 문제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현재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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