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이산가족 4명 방북 포기…389명 방북할 듯

제20차 이산가족상봉행사를 하루 앞둔 19일 오후 강원도 속초시 한화리조트에서 남쪽방문단 가족들이 방북교육을 받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남측 이산가족은 당초 보다 4명이 줄어든 389명으로 집계됐다.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한 남측 이산가족은 당초 393명보다 4명이 줄어든 96가족 388명이 등록했다.

이날 건강악화 등으로 방북을 포기한 남측 가족은 북측 김남진(남,83)의 동생 김연란(여,76) 씨와 북측 리순영(여,85) 씨의 동생 리이식(남,80)씨, 북측 량만용(남,83) 씨의 동생 양점순(여,81)씨, 북측 송용국(남,85) 씨의 동생송용옥(여,83) 씨 등 4명이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방북 교육에서 홍용표 통일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전면적인 생사확인 위해서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있다"며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한국적십자사 총재도 인사말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지혜롭게 의견을 모아서 상봉이 이뤄져서 감개무량하다"며 "한분 한분이 사랑을 나누고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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