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테니스 전설' 이형택-마이클 창, 맞대결

'아시아 테니스 전설 대결' 오는 23일 '기아 챔피언스컵 테니스 대회 2015'에 앞선 프로암 경기에서 맞붙는 이형택(왼쪽)-마이클 창.(자료사진=대회 조직위)
한국 남자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이형택(39)이 메이저대회 우승자들과 한판승부를 벌인다.


'기아 챔피언스컵 테니스 대회 2015' 조직위원회는 19일 "오는 24일 열리는 본 대회에 앞서 23일 오후 2시 이형택과 방송인 이휘재가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마이클 창(미국)-마라트 사핀(러시아)과 프로암 복식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세계 테니스 전설들의 본격 대결에 앞선 예열의 성격이다. '광서버' 앤디 로딕(미국),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도 이덕희-권순우(이상 마포고)와 같은 날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이후 24, 25일 본격적으로 전설들이 왕년의 기량을 뽐낸다. 이번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챔피언스 투어로 현역 시절 세계 랭킹 1위 및 그랜드슬램 우승자 등으로 구성된 은퇴한 챔피언들의 리그다. 사핀, 로딕은 세계 1위에 올랐고, 창은 1989년 프랑스오픈 최연소 우승자이고, 이바니세비치는 2001년 윔블던을 제패했다.

결승전이 열리는 25일 입장객 중 2명에게는 내년 호주오픈 관람 기회를 준다. 24, 25일 오전 11시 50분부터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23일 프로암 경기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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