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 축사에서 "집에 들어가서 포털 뉴스도 보는데, 누르면 여자들 옷 벗은 사진이 나오고 갖가지 우리가 보기에 정말 부끄러운 단어들이 나온다"면서 "우리 마누라 아들이 보면, 그런 것들을 보려고 켠 것이 아닌데도 오해를 받을까 빨리 끄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책임지라.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오늘 당장 해결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아울러, "포털은 독점적 지위의 남용은 물론 뉴스 편집과 배포 기능으로 여론 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국민 생활에 미치는 포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고 그럴 때가 됐다"며 포털의 편향성 문제 개선도 거듭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