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이폰!'…이통사 아이폰6S 예판, 10분만에 '마감'

2차 예판도 20여 분 만에 종료…아이폰6S·128GB·로즈골드 인기 많아

역시 '아이폰'이다.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가 국내 사전예약이 시작 10분만에 마감됐다. 'LG V10'과 '갤럭시 S6' 등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들이 가격을 인하하는 등 자존심을 꺾으며 맞불 작전을 펼쳤지만 '아이폰6S 시리즈' 인기를 꺾기에는 역부족이다.

SK텔레콤은 1차 예약가입이 7분만에 동났다. 20여분만에 2차예약까지 마감됐다. 1차 예약 가입자는 23일 개통되고, 2차 예약 가입자는 24일까지 개통이 완료된다. 3차 예약 가입은 오는 22일까지 수량에 관계없이 진행되지만 개통·배송 시기는 알 수 없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의 인기는 대단했다. KT는 사전 예약 개시 10분만에 5만 가입자를 넘어섰다.

특히 KT 모바일 가입자 선착순 1만명에 한해 진행된 '문자 예약 서비스'의 경우 개시 2초만에 1만대를 마감했다. 아이폰6S 128기가바이트(GB) 전기종과 로즈골드 64G는 1분만에 품절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KT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올레샵(ollehshop.com)을 통해 다시 예약 가입을 재개했다. 전국 올레 매장에서는 접수 마감 없이 계속해서 예약 가입을 할 수 있다. 다만 SK텔레콤의 3차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개통은 언제될 지 모른다.

LG유플러스는 1차 예약가입분이 5분만에 마감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1차 예약가입분이 5분만에 마감이 됐다"며 "고객센터로 아이폰 고객 문의도 잇따르고 있으며 2차수부터는 수량 제한없이 예약가입을 받아 고객들이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K텔레콤의 3차 예약자, KT·LG유플러스의 2차 예약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협상력이 높아진 이통사들이 애플을 압박해 충분한 물량을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들은 제품이 언제 배송될 지도 모르는 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6S 로즈골드 128GB가 가장 먼저 매진됐고, 아이폰6S플러스 실버 16GB가 마지막에 매진됐다. 인기순으로는 아이폰6S 128GB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아이폰6S플러스 128GB, 아이폰6S 64GB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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