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심상정‧천정배, 내일 만나 역사교과서 공동대응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 천정배 의원이 오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대책 논의에 나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표와 심상정 대표, 천정배 의원이 19일 오후 2시 10분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3자 연석회의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 대표 등은 국정화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심상정 대표는 지난 13일 문 대표에게 '야권 지도자 회의'를 만들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등 야권의 현안을 공동대응하자고 제안했고, 문 대표가 제안하면서 교과서 국정화 공동대응에 대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후 천정배 의원이 회의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3자 연석회의가 마련됐다.

문 대표는 3자 연석회의를 바탕으로 내년 총선 때 야권 연대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해 이날 회의에서 어떤 대응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 대표는 지난 16일 "우선 국정교과서 공동저지를 위해 모인 것이 1차 목표이고, 이렇게 함께 모이는 것이 하나의 좋은 계기가 되서 앞으로 정국에 대한 공동대응, 나아가서는 내년 총선에서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방안까지 나아갈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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