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1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한 뒤 "박근혜 대통령이 선거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는 망언을 한 강동원 의원이 통진당 출신임을 알지만 새정치연합 소속이라는 것도 분명한 현실"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어 "문재인 대표가 강 의원 발언과 궤를 같이 하고 있지 않다며 피해가고 있지만 만약 강 의원의 발언이 새정련의 뜻이 아니라면 새정련은 강동원 의원을 즉각 출당시키는게 맞다"면서 "즉각적인 출당조치만이 강동원 의원의 망언이 새정치연합의 생각이나 뜻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원진 의원은 또 "대선불복을 그냥 바라보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정체성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물으면서 "문재인 대표가 대선에서 졌다는 것을 불복하는 것인지 박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6만명 공무원과 교사가 선관위의 개표를 지켜봤다. 여야 정당이 추천한 개표참관인 4,500명이 지켜봤다"면서 "선거부정이라고 말하는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의원인가 반성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강동원 의원과 새정치연합에 대해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