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재희 "마당쇠처럼 뛰는 경제군수 되겠다"

[고성군수 재선거 후보자 인터뷰 ⑤]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손성경PD, 김성혜 실습작가, 106.9MHz)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대담 : 이재희 후보 (고성군수 재선거 무소속 후보)

◇김효영 : 10.28 고성군수 재선거 후보자들 만나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 그리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백두현, 또 무소속의 이상근, 정호용 후보까지 만나봤고요. 오늘은 무소속의 이재희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이재희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이재희 : 네. 안녕하십니까.

◇김효영 : 선거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사진=이재희 후보 제공)
◆이재희 : 네. 아무래도 재선거를 전국적으로 한 군데만 하기에 되어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고성군민들이 좀 식상해합니다. 그래서 관심이 조금 낮은 것 같습니다만, 본선 유세가 시작되면 관심은 좀 높아질 것으로 생각이 되고있습니다.

◇김효영 : 그래요. 이재희 후보님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요. 그동안 어떤 활동들 해오셨는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희 : 네. 저는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서 민간사업과 도정전반을 28조원 가량 전반 주요 도정 시책을 조사하는 특별위원장의 중책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경남의 포청천이란 별명을 얻었고요.

◇김효영 : 몇 대 의원이셨죠?

◆이재희 : 6대에 했습니다.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원우회 총학생회장을 거치면서 수 많은 중앙인맥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김효영 : 네.

◆이재희 : 그리고 제 18대 총선 고성 통영지역구의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출마하여 공천최종압축후보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김효영 : 그랬군요. 들어보니까 과거 한나라당에서 많은 활동을 하셨네요. 총선까지 나가셨고. 그런데 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셨을까요? 이번에는.

◆이재희 : 제가 미처 준비를 다 못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효영 : 그러면 혹시 당선되신다면 지금 새누리당에 다시 입당하실 생각도 있으시겠네요?

◆이재희 : 네. 친새누리당 성향의 무소속입니다. 유일한 대안후보가 지금 이재희라고 생각합니다. 기호 6번 이재희.

◇김효영 : 근데 무소속의 다른 분들도 저희가 인터뷰를 해보면 다들 새누리당 성향이라고 말씀을 하세요. 이상근 후보님도 그렇고 정호용 후보님도 그렇고요.
새누리당 후보와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소속 후보들 간에 연대가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이런 말씀들 하십니다.

◆이재희 : 네. 그 연대를 위해서 제가 한달 반 전에 정호용 후보한테 제가 제안을 한 적이있습니다. 이상근, 정호용, 이재희 이 세사람이 여론조사라든지 하자, 단일화 해보자했는데 이것이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답이 좀 없고해서, 시간을 끌다보니까 이렇게까지 왔습니다.

◇김효영 : 네. 하지만 앞으로는 계속해서 이 단일화 논의를 하실 계획이신거죠?

◆이재희 : 네. 가능한 길이 있다면 할 수 있겠는데, 지금 구도가 어느정도 괜찮은 구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한번 추이를 지켜보겠습니다.

◇김효영 : 여론조사를 통해서 무소속 단일후보를 선발해보자 이렇게 제안을 하셨는데 답이 없다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나머지 후보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반대하는 것입니까?

◆이재희 : 그것은 잘모르겠습니다. 저희들 참모들도 별도로 만나고 했었는데, 속내를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김효영 : 이재희 후보님은 여론조사를 하면 무소속 단일후보로 될 자신이 있으시고요?

◆이재희 : 자신있습니다. 가능합니다.

◇김효영 : 어떤 점에서 그런 자신감을 가지실까요?

◆이재희 : 새누리당 공천자의 혼탁선거운동 부분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신사적으로 정말 페어플레이로 해요. 그렇게해서 제가 과거에도 검증을 두번이나 받았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고성군수 선거에 나가야되겠다라고 결심하신 이유가 있으실텐데요?


◆이재희 : 고성군이 부채가 제법 많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대기보다는 재정자립도가 9% 미만이라고 제가 알고있거든요. 이것이 상당히 위험수위에 육박하고 있는 재정상태입니다.

그동안 제가 경남도의원, 고려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장을 하면서 쌓아온 중앙인맥을 총 동원하겠습니다. 중앙정부 부처와 긴밀한 지원을 받아서 고성군의 중앙예산지원을 전폭적으로 이끌어내고, 여기에다가 대기업과 외자유치를 통해서 열악한 재정을 만회하고자 한마디로 말해서 먼 바다에서 자신이 태어난 고향의 강으로 돌아와 뼈를 묻는 연어의 심정으로 한목숨 다할 각오로 이번에 군수로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김효영 : 고성의 주요한 현안은 무엇입니까?

◆이재희 : 우리 고성은 그동안 많은 발전을 해왔습니다만, 지역개발 불균형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전통산업인 농축수산업의 기반상실이 되어있고, 중심상권 내 전통시장의 쇠락되어 있습니다. 고착상태에 빠져있는 양촌·용정지구의 조선해양플랜트사업, 사천의 배후단지로서 항공우주산업의 진입문제, 교육산업부지 여러가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 등 산적한 과제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특히 고성은 앞으로 관광산업을 전체로 파급을 해야되겠다. 그래서 고성군민들이 고성경제의 취약점은 균형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고성군민들 지역별 차별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성군민들이 단합하는데에도 제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효영 : 공약들도 함께 소개하신다면요?

◆이재희 : 저는 지난 8월 11일에 10대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중 제일 눈에 띄는 공약이 먼저, 고성에는 세계공룡엑스포라는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 있으나 이것이 등록되지 않은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김효영 : 등록 엑스포가 아닌거죠.

◆이재희 : 네. 그렇죠. 이를 더욱 성장발전시킬 수 있도록 자연, 자연사, 전통, 문화, 해양을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세계등록엑스포의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이 부산이 먼저 발표를 했는데, 제가 사실상 준비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부산이 먼저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고성을 중심으로 통영, 거제, 마산, 창원, 진주, 사천 이렇게 해서 많은 인구가 포진되어있고, 아주 넓은 땅이 있습니다. 세계등록엑스포를 유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김효영 : 군수는 행정가입니다. 행정은 예산과 인사가 핵심이고요.
아까 예산은 중앙인맥을 통해서 많이 끌어오겠다고 하셨는데, 인사문제가 남아있습니다. 공무원 인사에 대한 원칙 있으십니까?

◆이재희 : 인사에 대해서 제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도의원으로 있으면서 해외여행도 반납을 했습니다. 제 별명이 포청천이 아닙니까? 인사는 정말 능력위주로 해야되고 공무원의 역량을 최대한 존중해줘야된다. 만약의 경우에 군수가 결정을 해서 무엇이 잘못된다면 그 결과는 군수가 책임지는 것입니다. 공무원의 역량을 대폭 늘려서 존중하고 같이 통합하는 하나가 되겠습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이재희 군수하면 어떤 군수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이재희 : 제가 서민군수, 열린군수, 경제군수, 이렇게 세가지를 말씀을 드리고자합니다. 그 중에서 경제군수로서 말씀을 받아들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김효영 : 경제군수가 되고싶다? 알겠습니다. 끝으로 이 방송을 듣고있는 고성군민들에게 한말씀하신다면요?

◆이재희 : 네. 사랑하고 존경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제가 군수가 된다면 고성군민들을 받드는 마당쇠처럼 정말 열심히 일하는 군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경험과 중앙인맥들을 총동원하여 저 이재희는 고성군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초석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의 슬로건인 '파이팅 고성! 원더풀 고성!' 희망찬 고성의 미래를 위해 멋지고 신명하는 고성을 만드는데 저의 피와 땀을 고성군을 위해서 다 바치겠습니다.
이번 만큼은 저 기호6번 이재희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실 것을 굳게 믿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재희 : 네. 고맙습니다.

◇김효영 : 지금까지 고성군수 재선거 무소속의 이재희 후보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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