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의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7시리즈 국내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이날 출시된 뉴 7시리즈는 가격이 최고 1억9천2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세단으로 제스처 컨트롤 등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고 BMW 그룹의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BMW 제스처 컨트롤은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고 전화를 수신하는 등의 조작을 제스처 만으로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키는 문의 개폐 여부와 주행 가능 거리, 차량 이상 여부 등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또 iDriv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해 운전자는 음성인식은 물론 화면 터치를 통해서도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BMW 레이저 라이트는 야간에 시속 60km 이상 주행 시 하이빔 어시스턴스 버튼을 누르면 기존 LED 헤드라이트의 2배에 해당하는 600m를 비춰 안전한 주행을 도와준다. 국내 출시 모델 중 가장 먼저 뉴 7시리즈에 장착된다.
차량 전면부에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고 측면은 헤드라이트에서 리어라이트까지 이어지는 굵은 캐릭터 라인을 통해 강렬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차량 가격은 뉴 730d xDrive(1억3천130만원), 뉴 730Ld xDrive(1억4천160만원), 뉴 750Li xDrive(1억8천990만원), 750Li xDrive Prestige(1억9천200만원)이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이 탁월한 성능을 가진 7시리즈에 열광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미 1천여명의 고객이 사전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