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연맹(KBL)은 14일 오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 대한농구협회 소속 34명과 실기 테스트를 통과한 일반 참가자 4명 등 38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번은 구단 합의에 따라 오리온과 LG가 1, 2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해 사용한다. LG가 1라운드에서 2명을, 오리온은 2라운드에서 2명을 지명한다. 또 오리온은 삼성보다 1라운드 지명권이 상위일 경우 순번을 교환한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는 국가대표 출신 슈터 문성곤(196cm, 고려대)이다. 여기에 이호근 전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감독의 아들 가드 이동엽(192cm, 고려대)도 상위 지명이 예상된다. 경희대 포워드 한희원(195cm)도 주목을 받는다.
여기에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참가하는 송교창(200cm, 삼일상고)도 관심을 끈다. 송교창은 장신임에도 스피드와 기술을 갖춰 지난해부터 청소년대표팀에 뽑히며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