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은 가우크 대통령에게 LG의 디스플레이,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부품 분야 제품과 기술을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내에는 ▲대형 곡면 올레드 TV, 투명 디스플레이 등 첨단 디스플레이 ▲고효율 태양광 모듈,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모듈, 가정용 ESS, 에너지 자립섬 솔루션, 연료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제품 및 기술 ▲전기차용 모터, 인버터,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동차 부품이 전시됐다.
이에앞서 구 회장은 가우크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상호발전과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 회장은 LG의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부품 분야의 역량을 소개하며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 독일의 친환경 에너지 및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LG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1960년대 믿음과 신용만으로 독일에서 차관을 제공해 창업 초기 LG전자의 성장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LG전자는 1962년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보증담보 없이 독일 후어마이스터사로부터 500만 마르크(약 125만 달러)의 차관을 도입한 것을 비롯해 60년대 독일에서 3,390만 마르크(약 850만 달러)의 차관을 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