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가족 상봉 선발대, 내일 금강산 방문

"방태영 적십자사 실행위원 단장과 모두 14명으로 구성"

제20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사전 준비를 위한 선발대가 15일 금강산을 방문한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선발대가 15일 오전 6시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낮12시쯤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대는 방태영 적십자사 실행위원을 단장으로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 대변인은 "이들은 상봉행사가 이루어지는 숙소와 연회장 등 행사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 시간 계획,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경로 등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최종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계속되며, 우리 측 이산가족은 1차 97가족, 400여 명과 2차 90가족, 25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9월 말부터 금강산 지역의 제반 시설에 대한 개보수와 정비작업을 시작했고 곧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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