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99%가 1%의 탐욕스런 금융자본에 대항하자"는 슬로건 아래 2011년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전역을 휩쓸었던 점령하라 월스트리트 운동의 현장에서 들끓었던 수많은 분노의 육성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그 현장에서 조직되고 이 책의 출간을 추진한 변화와 혁신의 힘이 "1%에 몰린 99%의 부를 이제 되돌려받아야 할 때"라며 현재 미국과 전 세계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민주적 사회주의자 버니 샌더스의 돌풍을 일으키게 된 배경이다. '사회주의 미국'은 이질적이고 비현실적인 단어의 조합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현가능한 희망이라고 이 책의 저자들은 힘주어 말하고 있다.
프랜시스 골딘, 마이클 무어 외 지음/김경락 옮김/ 어마어마 /320쪽/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