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소년소녀합창단 박 대통령 방미 수행

14일 '한미 우호의 밤' 행사 공연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CBS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박병희)이 한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의 수행단에 포함돼 13일 오후 출국했다.

CBS소년소녀합창단은 14일 밤 (한국시간 15일 새벽) 워싱턴 D.C Andrew mellon에서 열리는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서 PLAYGROUND IN MY MIND, HAPPY, HEAL THE WORLD 등을 공연한다. 합창단은 모두 24명으로 엄선됐다.


이 행사는 양국 발전에 기여한 미국 각계 인사와 우리 동포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CBS소년소녀합창단이 과거 청와대 행사에 초청돼 공연을 한 적은 수 차례 있었지만 대통령의 해외 방문을 수행하기는 이 번이 처음이다.

CBS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당시에는 청와대 국빈만찬에서 시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대표곡 '희망의 들판에 서서(在希望的田野上)'를 합창하기도 했었다.

1994년 창단된 CBS소년소녀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군부대와 사회시설, 교회 등에서 수십여차례의 공연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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