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정위, 선거구 획정안 법정시한인 13일 제출 무산

중앙선관위 산하 독립기구인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안을 법정시한인 13일 국회에 제출하지 못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획정위는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선거구 수 등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했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획정안 합의에 실패했다.

획정위는 13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성명서를 채택한 뒤 오후 국회에서 김대년 위원장이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획정위가 여야 간 입장차로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지 못함에 따라 국회에서 격론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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