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난징대학살 DB 구축나서

중국은 난징대학살 기록물이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과 관련, 중국내 모든 기록물을 망라하는 대규모 '난징대학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섰다.


관영 신화통신은 12일 제2역사당안관(기록보관소) 관계자를 인용, 전국에 있는 역사당안관이 공동으로 난징대학살과 관련한 DB를 구축하고 관련 자료에 대한 보호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DB가 구축되고 국내외에 공개할 것"이라며 "이 DB는 사람들이 역사적 재앙을 많이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 13일부터 다음해 1월까지 국민당 정부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30만 명 이상(중국 측 추정)에 달하는 중국인을 학살한 사건이다.

유네스코에 제출된 난징대학살 자료는 일본군이 난징 시민과 무장해제된 중국 군인들을 학살한 사실과 1945년 이후 전쟁 범죄자의 재판 관련 기록물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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