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출격하는 원더걸스, 흑역사도 두렵지 않아요

(사진=CJ E&M 제공)
걸그룹 원더걸스가 tvN 'SNL코리아 6'에 출격한다.

이날 방송에서 원더걸스는 자신들의 역사를 직접 패러디해 웃음을 줄 예정이다. '텔미'(Tell me)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열풍을 일으킨 당시부터 미국 진출, 경쟁 걸그룹의 급부상, 멤버 탈퇴 등 원더걸스가 겪었던 변화들을 그대로 그려낸다.

특히 이들이 솔직한 모습으로 보여줄 '셀프 디스'가 눈길을 끈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변신한 원더걸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멤버들은 여군으로 변신하는가 하면, 데스메탈(파괴, 죽음 등 무거운 소재를 사용하는 헤비메탈의 하위 장르) 분장을 한 강렬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교회 성가대와 사물놀이패로 분장했다.

제작진은 "원더걸스가 자신들의 흑역사를 스스로 패러디하며 웃음을 줄 뿐 아니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비주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박쥐'를 패러디한 콩트에서는 선미가 뱀파이어인 신동엽을 유혹하는 매혹적인 연기를 펼친다"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패러디에서는 래퍼 육지담이 깜짝 출연해 셀프 디스를 선보이는 등 풍성한 볼거리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원더걸스가 등장하는 tvN 'SNL코리아 6'는 10일 오후 9시 45분에 생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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