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양성, 대학전공자도 분리된 상황.
- 현장교사들 전문성, 학습자 흥미 떨어질 것.
- 통합교육의 큰 방향은 맞지만,
- 학문 체계, 내용상 특성 잘 파악해야.
■ 방 송 : FM 98.1 (18:30~20:00)
■ 방송일 : 2015년 10월 8일 (목) 오후 7시 0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박철웅 교수 (전남대 지리교육과)
◇ 정관용>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지금 정국이 시끌시끌한데요. 이것과는 좀 별개로 교과서 개정을 둘러싼 잡음이 사회교과 부분에서도 일고 있네요. 교육부가 사회과 및 통합사회과 교육과정 개편안을 내고 있는데 여기 지금 지리교육이 문제다, 이런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전남대 지리교육과 교수 박철웅 교수 모셨습니다. 박 교수님 나와 계시죠?
◆ 박철웅> 네, 나와 있습니다.
◇ 정관용> 지금 현재는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사회를 어떻게 가르쳐요?
◆ 박철웅> 현재 교육과정이나 개정교육과정 상에서는 지리와 일사가 50:50의 비중으로 가르치게 되어 있습니다.
◇ 정관용> 일사라는 게 일반사회?
◆ 박철웅> 네. 내용적으로 보면 지리는 대개 지리적 어떤 공간개념을 중심으로 국토와 세계를 가르치고 일반사회는 정치, 법, 경제 등을 가르치게 됩니다. 반면 사회과에 속해 있는 역사는 역사라는 명칭으로 사회와 분리해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역사가 따로 있고 그 다음에 사회 안에 지리 반, 일반사회 반. 교과목 이름은 사회 이렇게 돼 있습니까?
◆ 박철웅> 현재 사회 양이 많기 때문에 사회1, 2로 분리를 해서 나누었는데 그 내용을 섞어서 지금 합본으로 만드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사회1, 사회2 이렇게 돼 있는데, 사회1 안에도 지리가 반, 일반사회가 반.
◆ 박철웅> 절반은 아니지만 한 3분의 2가 지리와 일사 그 다음에 사회2에서도 지리와 일사를 섞어서 합본을 하겠다는 것이 현재 교육부의 방침인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게 앞으로 그렇게 합본한다는 거죠?
◆ 박철웅> 네. 지금 현행 교육과정에서는 이미 그런 식으로 임의적으로 합본이 되어 있습니다.
◇ 정관용> 옛날 저희들 공부할 때는 정치, 경제, 일반사회, 지리, 국사, 세계사 다 따로 따로 책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에요?
◆ 박철웅> 네. 그것이 현재 중학교의 사회과에서 역사는 이미 교과서가 독립되어 있고요. 사회라는 과목 속에 지리와 일사를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섞어놓았는데 지리가 계속 초등학교부터 사회라는 이름으로 묶여있다 보니까 지리를 배웠다는 인식이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죠.
◇ 정관용> 일반사회 분야에 옛날로 치면 사회문화하고 정치, 경제가 다 들어가 있는 것이고?
◆ 박철웅> 네, 그렇죠.
◇ 정관용> 중학교는 그렇게 사회1, 2고요. 고등학교는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 박철웅> 고등학교는 현재 개정교육과정에서는 통합사회가 새로 신설돼 있고요. 이 통합사회는 지리와 일사와 윤리가 주 영역이고 세계사 영역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다음에 3학년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인 세계지리와 한국지리 또 동아시아사라든지 세계사라든지 역사나 정치, 경제, 문화 이렇게 구분해서 선택교과를 가르치는데 선택교과이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은 경우는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지리라는 과목을 갖고 수업을 한 적이 없게 되는 것이죠.
◇ 정관용> 선택과목을 선택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서는 필수로는 통합사회만 배우는 거로군요.
◆ 박철웅> 네, 현행은 아니지만 앞으로 2015년 개정교육과정에서 고시가 됐기 때문에 그런 내용으로 통합되는 것이죠.
◇ 정관용> 현행 고등학교는 어떻게 돼 있습니까?
◆ 박철웅> 현행은 사회라는 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되어 있고 필수는 이미 MB정권 때 공통사회 과목으로 없앴기 때문에 없습니다, 현재 필수는. 그래서 전혀 고등학교에서도 배울 기회가 없게 되는 것이죠, 내용 자체도.
◇ 정관용> 그러면 지금 현재 고등학생들은 사회 과목이 선택이에요?
◆ 박철웅> 네.
◇ 정관용> 그 안에 정치, 경제, 지리 다 들어가는데, 세계사까지?
◆ 박철웅> 세계사는 별도고요.
◇ 정관용> 역사는 따로 있고.
◆ 박철웅> 일반사회와 지리 영역이 그 사회과목으로 되어 있는데 대체적으로 선택을 덜 하는 편이기 때문에.
◇ 정관용> 문과에서도 이게 필수가 아니에요?
◆ 박철웅> 네, 맞습니다.
◇ 정관용> 허참, 이상하네요. 문과에서 어떻게 이런 걸 필수로 안 가르쳤을까요?
◆ 박철웅> 주로 선택과목에서 수능과목이 저희들이 한국사를 필수로 하면 수능과목에서 사회과목을 선택하는 게 두 과목밖에 없습니다. 애들은 선택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배우고 싶어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수능점수하고 연결시켜서 하다 보니까 더 쉬운 과목 또 자기가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다 보면 거의 학교에서는 지리를 배울 기회가 없게 되는 것이죠.
◇ 정관용> 앞으로는 그런데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통합사회를 전부 필수로 한다.
◆ 박철웅> 네.
◇ 정관용> 이것은 문과, 이과 관계없이 다 하는 거죠?
◆ 박철웅> 네,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교수님과 지리교육을 전공하시는 분들이 문제제기하는 게 중학교 사회1, 사회2의 경우도 그렇고 고등학교 통합사회의 경우도 그렇고 제목에 지리가 없다, 이 말이죠?
◆ 박철웅> 그렇죠. 일단은 이게 가장 큰 문제이고요. 이전부터 계속 요구를 해 왔는데 사회1, 2라고 되어 있는 교과서명이 나가면서 중학교에서는 현장 선생님들이나 주로 교육관계자들이 사회라는 거니까 이건 일반사회과목이다, 이렇게 인식을 많이 해서 현장교사 수급에도 문제가 생기고.
◇ 정관용> 어떻게 되는데요? 교사수급이 그러면 지리전공자가 따로 있고 일반 정치, 경제 전공자가 따로 있지 않습니까?
◆ 박철웅> 그렇죠. 현행 우리 교사양성 과정이나 대학의 양성과정을 보면 지리교육과와 일반사회교육과가 따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러면서 과목은 사회로 돼 있기 때문에 전공자는 사회교사로 뽑으면 그게 사회교사가 곧 일반사회교사란 인식을 갖게 되니까 대부분 사람들은 사회교사를 뽑으면 아 일반사회선생을 뽑는다, 이런 인식이 많아지게 된 것이죠.
◇ 정관용> 그러니까 새로 뽑히는 선생님들은 다 일반사회과를 졸업한 분들이겠네요?
◆ 박철웅> 뭐, 다는 아니지만.
◇ 정관용> 대체로.
◆ 박철웅> 현재 수급분포에서도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그분이 지리도 가르쳐야 되는군요.
◆ 박철웅> 네, 맞습니다.
◇ 정관용> 그건 괜찮나요?
◆ 박철웅>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리나 일반 선생님들께서 자기 전공을 재미있게 가르치고 싶다는 요구가 현장의 강한 요구입니다. 그래서 사회1, 2를 하더라도 거기다가 지리내용 따로, 일사 내용을 섞지 말고 따로따로 분리를 해 달라. 그리고 지리 쪽에서는 교과서명을 거기다가 달아 달라. 그래야 지리 선생님이 자기 전공을 가지고 정말 재미있게 가르쳐서 학습자의 흥미도를 높이겠다. 그런데 이것이 그런 구분이 없다 보니까 일반사회와 지리선생이 섞여서 자기 전공이 아닌 것을 가르치다 보니까 사회과의 흥미도가 가장 낮게 나타난 것도 그런 문제의 하나로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학생들의 흥미도가 사회과에 제일 낮게 나옵니까?
◆ 박철웅> 아마 대부분 통계에서 보면 학습자들이 국영수는 중요한 교과니까 흥미가 있건 없건 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회과 자체는 그런 내용이나 학습방법에 의해서 많이 좌우되기 때문에 그런 통계를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조금 아까 우리가 얘기하면서 ‘일반사회과를 졸업한 분들이 지리까지 가르치겠군요?’라고 질문을 했었는데 반대로 지리교육과 나온 분들이 채용됐다고 치면 그분이 또 일반사회를 다 가르쳐야 하는군요?
◆ 박철웅> 네, 맞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다른 트랙에서 대학의 교사 양성과정을 가지고 있고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그 두 영역 교과서를 섞어놓다 보니까 자기 전공영역을 가르치지 못하게 되면서 실은 그렇게 되면 학습량도 많아지고 학습자의 흥미도도 그런 점에서 반감된다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번에도 현장교사들의 요구나 또 교육과정을 짠 연구진들의 전체 의견이 똑같았습니다. 분리해서 어차피 교과서가 두 권은 나오니까 정확히 자기 이름을 달고 그 내용을 가르치게 해달라고 하는데도 이것을 교육부에서 지금 반대를 하고 있는 거죠.
◇ 정관용> 그러니까 사회1, 사회2 이러지 말고 하나는 지리, 하나는 일반사회 이렇게 하자 이거죠?
◆ 박철웅> 네. 이건 일본도 그렇게 되어 있고 중국에서도 그렇고 교과서명을 가르치게 되는데 사회라는 애매한, 사회라는 말 자체가 어느 나라든지 그런 내용으로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도 사회과라는 말은 있지만 사회과 내에 역사가 있고 지리가 있고 일반사회가 있는 것이죠.
◇ 정관용> 그러면 고등학교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박철웅> 현행 교육과정상에서는 1학년들이 통합사회를 배우게 되면 통합사회는 이제 그야말로 통합교과니까 아까 말씀드린 일반사회나 지리나 윤리 그리고 세계사 영역인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통합이 된 형태를 띠고 있고요. 그건 필수로 배우니까 문, 이과가 다 배웁니다. 수능을 보느냐, 안 보느냐 중요한 문제가 남아 있지만 아직 결정돼 있지 않고요. 그 반면에 2, 3학년 때 선택하는 교과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10과목이 넘습니다. 11과목가량 되는데.
◇ 정관용> 세계지리, 한국지리, 세계사 이렇게.
◆ 박철웅> 그런데 그중에서 실제로 고등학생들 선택을 2, 3년 때 하기 때문에 거의 대학입시하고 관련되어 있죠. 수능에서 자기가 선택할 수 있는 교과영역이 두 과목입니다. 그러다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체 11과목 중에서 두 과목을 선택하는데 그것은 당연히 정책적으로 학교에서도 자기들이 유리한 과목,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을 선택하다 보면…
◇ 정관용> 어느 과목이 제일 잘 나와요?
◆ 박철웅> 학생들 가장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윤리가 제일 많고요. 그다음에 사회문화 그다음에 한국지리. 상대적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세계사나 세계지리나 경제나 이런 부분은 사실 선택과목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실효성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죠.
◇ 정관용> 그러니까 교사 분들은 당연히 양쪽과 전공자가 다 불만일 것이고, 그 가운데 특히나 요즘 일반사회과 출신들만 더 많이 뽑히니까 지리교육과 출신들은 더 불만이 많겠고.
◆ 박철웅> 상대적으로 그런 박탈감을 갖고 있습니다.
◇ 정관용> 학생들은 배우기 어려워진다고 할 것이고.
◆ 박철웅> 네.
◇ 정관용> 학부모들은 이런 사정을 잘 아나요?
◆ 박철웅> 아무래도 이게 사회과 교육과정을 세부적으로 초등학교 사회가 다르고 중학교에서 말하는 사회가 다르고 고등학교에서 말하는 사회가 다르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국영수는 자세히 알지만 사실 사회과는 과학처럼 물아생지 이렇게 정확하게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건 많은 교육학자들도 이런 내용을 잘 모르고 있고요. 일부 전공자들끼리 그것을 이해하고 있는데.
◇ 정관용> 그래서 저도 지금 인터뷰 하면서 저희가 배웠을 때는 다 분리가 되어 있었는데 정치, 경제, 일반사회, 윤리, 지리 다 따로따로였는데 이게 어떻게 되어 있는지 처음 알았거든요.
◆ 박철웅> 그러다 보니까 물론 과목 수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처럼 보이죠. 합쳐놨기 때문에 내용은 줄어들지 않았는데 과목명이 줄어든 것처럼 보이는...
◇ 정관용> 혹시 교원들을 더 뽑아야 돼서 인건비 부담 때문에 이러는 것 아닐까요?
◆ 박철웅> 그런 것은 아니고요. 이미 어차피 학생 수 대비 교사 수가 정해져 있고 교육과정에서 나온 단위수가 있기 때문에 학교에 따라서 가르쳐야 할 어떤 수업실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교사가 수급이 되어야 하는데 대체로 사회는 정해지지 않았죠. 국어는 작문을 가르치든 문학을 가르치든 뭘 가르치든 간에 국어선생님이 뽑히지만 사회는 누가 가르치느냐에 따라 다른데 그냥 대체로 사회라고만 해서 뽑다 보면 특히 사립이나 이런 데서는 거의 마치 일반사회가 사회과목을 가르치는가보다 하고 생각하는 인식의 차이가 굉장히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 정관용> 아까 중국, 일본 얘기하셨는데 그쪽은 지리가 다 따로따로 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 박철웅> 네, 교과서가 따로 있는 것이죠.
◇ 정관용> 교과서 따로 있고. 다른 OECD국가, 서양들은 어때요?
◆ 박철웅> 서구 중에서는 특히 유럽 쪽은 대체적으로 지리와 역사가 시공간의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사와 지리를 통해서 사회현상을 많이 가르칩니다. 그래서 일반사회라는 과목이 없고요. 그래서 주로 가르칠 수 있는 건 시민성 교육이라고 해서 가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미국에 가서는 Social Studies라고 해서 미국의 어떤 다문화국가나 다민족국가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서 Social Studies라는 과목이 등장하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에 오면서 사회생활과로 들어오는 것이죠. 해방 후에 미군정시대에 이게 시작돼서. 그러면서 일반사회의 이름이 많이 바뀝니다. 초기에는 공민이라고 했다가 그다음에는 일반사회라고 했다가 아예 이번에는 사회라고 이름을 바꾼 것이죠. 그래서 일반사회도 학과이름을 사회교육과 이렇게 바꾸다 보니까 완전히 인식이 사회교육과 출신이 사회를 가르친다, 이렇게 되는 것이죠.
◇ 정관용> 지리라는 게 없어진 건 언제부터입니까?
◆ 박철웅> 그 교과서 명칭이 없어진 것은 6차 이전에는, 6차 교육과정이면 거의 90년대 이전인데요. 그전에는 다 명칭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6차 교육과정에서 이게 통합이 되기 시작하면서 통합주의자들이 자꾸 과목을 줄여서 마치 학습량을 줄여가는 것처럼 착시효과를 노리는 것이죠.
◇ 정관용> 그런데 사실 통합교육이라는 큰 방향은 올바른 것 아닙니까?
◆ 박철웅> 맞습니다. 그러니까 통합을 시키는 부분이 필요하고 학생들의 인지발달이나 어떤 지적발달에 따라서 단계별로 배워야 될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과목만 이름으로 통합해놓고 실제 내용은 통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 정관용> 통합할 게 있고 또 안 되는 게 있는데 그냥 비슷하다고 해서 다 묶어놔서는 곤란하다, 이 말이군요.
◆ 박철웅> 그렇죠. 차라리 만약에 묶으려면 역사와 지리가 더 통합이 잘 되고요. 시민교육이라든지 사회, 정치, 경제는 윤리하고 일반사회가 잘 어울리기 때문에.
◇ 정관용> 그러네요.
◆ 박철웅> 그렇게 해서 서로 하면 학문적 체계나 내용상의 통합성이 더 분명한데도 이것이 통합주의자들에 의해서 현재 왜곡돼 있는 현상이죠.
◇ 정관용> 한편에서는 통합방향으로 사회를 다 묶어버리고 또 새롭게 역사는 강화해야 된다 그러면서 역사과목은 떼고 그러다 보니까 지리랑 역사를 또 함께 합칠 수도 없게 됐고. 그런 양상이로군요.
◆ 박철웅> 네.
◇ 정관용> 이제 확정됐습니까? 더 논의할 기회가 남아 있나요?
◆ 박철웅> 현재 고시는 되어 있고요. 이게 그동안 고시 전에 많은 연구진과 현장 요구검토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충분히…
◇ 정관용> 토요일에 들어가야 하겠군요.
◆ 박철웅> 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단 고시를 하고 고시는 되어 있지만 아직 교과서를 어떻게 발행할 것인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더 좀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 토론이 많이 필요할 것 같네요. 고맙습니다.
◆ 박철웅> 네.
◇ 정관용> 전남대 박철웅 교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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