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2015년도 제3차 강원도정 질문 내용들은 이런 분위기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질문 의원 8명 가운데 5명이 도정 주요시책과 인사 문제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속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 역시 쓴소리를 준비 중이다. 14일 첫 질문자로 나서는 박윤미 의원(새정치.원주비례)은 14개 질문을 도정시책과 인사 관련 내용에 할애했다.
박 의원은 "강원도정에서 강원도 미래 비전에 대한 구호만 있을뿐 실제 이를 세부적으로 실천하려는 계획과 활동은 찾아볼 수 없다"며 "심지어 도정 수행 과정에서 비선 조직의 영향력이 과도해지는 인사 관리의 허점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성현 의원(새누리.춘천2)도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강원도 인사정책 문제점, 대책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도립대 총장, 여성수련원장 선임 과정을 예로 들면서 내정자를 위해 공모절차를 무력화했다며 원칙없는 인사를 질타했다.
대표의 사기 전과에도 불구하고 해당 연구원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문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해당 사안에는 김기홍 의원(새누리.원주2)을 비롯해 진기엽 의원(새누리.횡성1)과 정재웅 의원(새정치.춘천5)도 신재생에너지 정책 점검과 함께 질의를 준비 중이다.
김기홍 의원(새누리.원주2)은 "과거 사업 추진과정에서 사기 행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가해자와 도정 시책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최문순 강원도정의 도덕 불감증을 도정질문을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