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 늘고 생산-투자도 점차 회복 중"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고객들이 행사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생산과 소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중국 불안이나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적으로 위험요인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8일 발간한 '최근경제동향 10월호(그린북)'을 통해 "소비가 메르스 이전 수준을 상회하면서 생산과 투자도 2분기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코리아그랜드 세일,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에 힘입어 소비 등 내수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중국 불안과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등 대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기재부는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집행,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내수회복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 하는 한편,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동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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