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상공인연합회 "롯데에 거부반응 많다"

■방송 : 경남CBS<시사포커스 경남> (손성경PD, 김성혜 실습작가, 106.9MHz)
■진행 : 김효영 기자 (경남CBS 보도팀장)
■대담 : 박기동 회장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효영 : 롯데가 경남지역 상권장악을 확대하면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고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 박기동 회장 연결돼 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박기동 :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김효영 : 경남소상공인연합회는 언제 만들어진 단쳅니까?

◆박기동 : 네. 2014년 4월 30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앙의 소상공인연합회가 설립되었고,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6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전국 22개 시, 도,구 지역조직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경상남도 연합회 산하 18개 시, 군과 5개 구 지역별로 연합회가 구성되고, 그리고 도단위 업종별 소상공인 연합회와 소상공인, 10인 이하의 소기업 등 4십만의 소상공인들이 회원이 될 것입니다.

◇김효영 : 어떤 일을 하는 조직입니까?

◆박기동 : 우리 소상공인연합회는 도내 4십만의 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와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고, 특히 중앙의 소상공인연합회와 소통하고 시, 군, 구 지역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과 대 정부 건의 등 지역상권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은 다 할 계획입니다.

◇김효영 : 소상공인 연합회는 롯데와 같은 거대 유통그룹이 지역상권을 확장해 나가는데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시는거죠?

◆박기동 : 네.

◇김효영 : 최근에 김해에서는 롯데 관광유통단지 확대를 두고 논란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기동 : 이 문제는 경상남도 소상공인들의 물품을 구매하여 도민에게 싼 가격에 소비재가 공급된다는 구조라면 상당히 좋은데요.
지금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상생발전, 상생을 외치면서도 뒤에서는 대형마트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고, 대형 유통도 진정성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는 의구심과 당초 계획대로 김해 유통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이행을 하면 참 좋을 것 같고, 소상공인이 몰락하게 되는 요즘 같은 유통 구조에서 소상공인의 보호나 생산자가 오히려 대기업에 희생되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네.

◆박기동 : 그래서 저희 입장은 경상남도 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지난 5월달에 롯데 3단계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공문을 보내서 내년 9월달까지 3단계 사업을 진행하지 않으면 강제이행금을 내린다고 통보를 했답니다.

◇김효영 : 네.

◆박기동 : 시민단체, 정치권, 경상남도의 압박에 롯데가 입장을 바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희들 같은 경우는 국회 청문회의 질문에서 명확하게 나왔지만, 정확하지 않은 지배구조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를 두려워해서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롯데는 우리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상당히 부족하다는 비판도 많은데요?

◆박기동 : 네. 전혀 없죠. 롯데같은 경우에는 지금 우리 경남에 장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전체 매출의 거의 한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도내에 있는 총 10개의 점포가 있습니다.

◇김효영 : 네.

◆박기동 : 그런데 10개의 점포 롯데마트 슈퍼 외에 자기 롯데그룹에서 운영하는 다른 이름을 붙인 것들이 있죠. 그것이 약 제가 통계조사 정확하지 않지만 주유소까지 해서 1백여개가 경남에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 것을 받을 때에는, 예를 들어서 다른 우리가 3대 기업이라하면 대우, 현대, 롯데가 있으면 지방자치개혁법인을 설립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세금을 내고 가져가야 되는 부분인데, 자기네들은 그런 것이 없단 말입니다. 일본 기업이다보니까. 그러면서 온갖 특혜는 다 받아가면서 누리고 있으면서. 저희들은 롯데에 대해서 거부반응을 하고 있죠.

◇김효영 : 일본기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어쨌든 많은 불만을 가지고 계시군요?

◆박기동 : 네.

◇김효영 : 회장님께서는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십니까?

◆박기동 : 저는 마산 수산시장에서 어패류 도매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효영 : 대형유통마트가 들어서면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어느정도나 감소합니까?

◆박기동 : 지금 전년도대비의 경우는 물론 작년에 세월호, 올해에 메르스 사태가 있었지만,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저희들의 경우는 도매만 하거든요. 도매만 하는 업체에서 마저도 매출의 60%로. 그러다보니까 지금 거의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업자들이 가격을 출혈을 해가면서도 넣고 있는 입장이라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김효영 : 그렇군요.

◆박기동 : 그래서 그런 점에서는 상당히 우려되고 있습니다.
저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십시요. 소상공인도 잘사는 사회가 될 때 대기업도 살고 국가 경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김효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박기동 : 네. 감사합니다.

◇김효영 : 지금까지 경남소상공인연합회 박기동 회장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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