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최대 의류 수입시장인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TPP 타결됨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의류 등 섬유류에 대한 고관세 철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을 핵심축으로 TPP 내 섬유와 의류산업의 글로벌 공급체인이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TPP 원산지기준 충족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등 TPP 역외국의 베트남 내 업스트림(upstream)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역내 일관생산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는 따라서 우리나라는 TPP에 가입할 경우 섬유소재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지만, 가입 이전에는 단기적으로 이미 투자 진출을 한 베트남을 생산기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섬유와 의류산업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섬유류의 경우 세계 수출액의 35.2%, 의류의 40.9%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최대 의류 수입국은 미국과 EU, 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