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러블리즈·서지수 명예훼손 3인 고소"

러블리즈 서지수(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서지수를 둘러싼 악성 루머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6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는 "서지수 및 자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인터넷 언론에 제보한 3명에 대해 지난 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익명의 제보자는 모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해 서지수 루머와 관련한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울림은 해당 제보자가 앞서 러블리즈 데뷔 직전 인터넷 카페에 서지수가 동성애자였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게시했다가 벌금형 약식 기소된 피고소인 A 씨라고 판단 중이다. 당시 A 씨가 먼저 요청해 선처 차원에서 합의를 해주었으나, A 씨가 합의 과정에 참여한 피고소인 B, C와 공모해 또 다시 언론사에 왜곡된 사실을 제보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입장이다.

울림의 법률대리인 측은 "피고소인 A 씨의 1차 명예훼손 범행은 러블리즈 데뷔 직전에, 피고소인 A, B, C의 2차 명예훼손 범행은 지난 11일 러블리즈의 신곡 '작별하나'의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이루어진 점에 비추어 볼 때, 피고소인들의 행위는 매우 악의적으로 볼 수 밖에 없고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한편 울림은 이와는 별도로 최근 인터넷을 통해 서지수와 러블리즈에 대한 악성 댓글을 남긴 이들의 자료를 모아 지난달 24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도 밝혔다. 향후 제보 받은 악성 댓글 자료들도 수사 의뢰하는 등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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