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병실전>은 대기업 회장이 차 사고를 낸 후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무시만 당하던 4명의 서민들이 강제 합의를 위해 퇴원 시키려는 대기업과 합당하고 인간적인 대우를 위해 서로 협력하여 거대세력에게 맞서며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경제사범이 된 가장, 경제불황으로 5년째 취업 준비하는 청년 실업자, 등굣길에 학교가 아닌 마포대교로 향해야 했던 왕따 학생, 자녀를 위해 해외 유학을 보내지만 가족들에게 외면 당하는 기러기 아빠 등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를 블랙코미디로 가볍게 접근하고 있다.
제작사인 브릭스 미디어에서는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하면서 4명의 주인공이 대기업을 상대로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은 영화 베테랑 같은 속 시원한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 티켓 1+1’ 사업에 선정되어 1만 5,000원으로 저렴하고 부담 없이 창작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6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공연된다.
문의 : 문화집단 플랜 02-318-0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