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5시5분쯤 울진군 후포 남방 3마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채낚기 어선 S호 선장 이 모(58)씨가 표류중인 변사체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해경은 변사체를 인양해 지문 채취 등 신원 확인 결과 지난달 23일 충남 천안의 한 다가구주택 건물 주인 이모(63)씨 부부를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로 지목된 송 모(47)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빼앗기 위해 이씨 부부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송씨의 뒤를 쫓았다”면서 “자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심리적 압박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3일 천안의 한 다가구주택 부부 살인사건과 관련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건물에 출입한 20명 가운데 행적이 확인되지 않은 송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