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들은 발포 폴리스티렌을 먹는 벌레를 발견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았다며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발포 폴리스티렌을 먹는 벌레는 조류나 곤충의 먹이로 흔히 볼 수 있는 밀웜이다.
중국 베이항대 연구진과 스탠퍼드대 연구진의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밀웜의 뱃속에는 특수한 박테리아가 있다고 한다.
또한 연구진은 발포 폴리스티렌을 먹은 밀웜은 다른 밀웜 집단과 똑같이 건강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밀웜이 가지고 있는 이 박테리아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키면 발포 폴리스티렌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에 참여한 기술자 웨이-민 우는 "최근 10년간 환경 과학에 있어 가장 큰 돌파구 중 하나"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