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꿈은 뭐니?" 인제대 '토요 꿈 학교' 개설

인제대 원종하 교수팀, 3일 김해 대곡중 학생들과 '토요 꿈 학교' 입학식

인제대 '토요 꿈 학교' 멘토링 결연식.(사진=인제대학교 제공)
인제대학교가 지역 청소년에게 꿈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인제대는 지난 3일 김해 대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 꿈 학교' 입학식과 멘토링 결연식을 열었다.

'토요 꿈 학교'는 대학생 멘토들이 인근 청소년들과 1대 1 연계를 맺어 다양한 형태로 개개인의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키우는 것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토요 꿈 학교'의 학교장을 맡은 원종하 인제대 글로벌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속에서 꿈과 진로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보고 토요 꿈 학교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주 토요일 실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김해대곡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4주에 걸쳐 개개인에게 대학생 멘토가 함께 주차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주차에는 꿈에 대해 생각하고 발표하기, 멘토-멘티 결성에 이어 2주차에는 꿈에 대해서 자세히 찾아보기, 책 1권 읽은 후 독후감 쓰기, 다 같이 식사 시간 가지기로 흥미를 더한 즐겁고 유익한 교육이 진행된다.

인제대 '토요 꿈 학교' 학교장 원종하 교수.(사진=인제대학교 제공)
3주차에는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 적어보기,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토론, 직업 체험과 4주차에는 꿈 발표, 다과회와 수료식, 학부모 초대해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방학에는 농활이나 갯벌 체험, MT 등을 통해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일 계획이다.

학교장인 원종하 교수의 '나의 꿈, 나의 미래' 강의에 이어, 공예품 만들기 시간에는 체험활동, 나의 미래 모습이라는 내용으로 정은희 선생의 강의가 열리고 사색과 미래 그리기 내용으로 강춘수 선생의 강의가 이어진다.

원 교수는 "앞으로 '토요 꿈 학교'는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기수별로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라며 "대학생 멘토단으로 활동하는 학생들 역시 과거 비슷한 청소년기를 거쳤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좋은 조언자가 되어 줄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