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GO)고(高)'가 어떤 스타를 배출할지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 기숙고등학교 세빛고를 배경으로, 대입을 위한 스펙 쌓기 수단으로 만들어진 치어리딩 동아리 안에서 뜨거운 우정을 쌓아가는 좌충우돌 열여덟 청춘들의 이야기다.
물론 첫사랑을 떠올리게 만드는 풋풋한 로맨스도 빠질 수 없다.
이 드라마의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문제아들이 모인 댄스 동아리에는 당찬 여고생 강연두(정은지)를 필두로 박다미(강민아), 민효식(김민호) 등이 소속돼 있다.
우등생들의 스펙 쌓기 수단인 응원부 백호에는 전교 1등 김열(이원근), 전교 2등 권수아(채수빈), 신비주의 소년 서하준(지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물과 기름처럼 분리된 이 두 동아리가 치어리딩부로 통폐합되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다.
정은지 채수빈 등 일찍이 얼굴을 알린 배우들 외에도 절친한 친구로 등장하는 이원근과 지수가 눈길을 끈다.
특히 이 둘은 비주얼은 물론 우월한 기럭지까지 갖춘 이기적인 '꽃고딩'으로 활약할 예정이어서 여성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은지도 두 남자의 케미를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로 꼽았을 만큼 연기 호흡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