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항만공사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신항 배후단지에 입주한 21개 업체의 지난 5년간 외국화물 유치실적은 계획 대비 13.1%에 그쳤다.
이들 업체는 배후단지 입주 당시 부산항만공사에 제시한 계획서에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37만여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외국화물을 유치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유치한 화물은 계획 대비 13.1%인 4만8천여 TEU에 불과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인근 다른 산업단지 시세의 4분의 1에 불과한 임대료와 법인세, 소득세를 5년간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주며 배후단지 입주 업체를 선정했다.
안 의원은 "화물 유치 실적이 저조한 것은 업체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은 채 계획서만 믿고 업체를 선정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입주 기업 선정에 내실을 기하고 실적이 부진한 업체에 대해서는 더 엄중한 패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