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월' 전인화, 박세영이 친딸 아닌 것 알게 돼

(사진=MBC 제공)
지난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이하 금사월) 9회에서는, 25년간 친딸로 알고 뒷바라지해 온 혜상(박세영)이 자신의 친딸이 아님을 알고 충격에 빠진 득예(전인화)의 모습을 그렸다.

득예의 화장대에서 혜상의 사진을 발견한 국자(박원숙)는 마리(김희정)를 시켜 혜상의 뒷조사를 하게 한다.

국자와 마리는 득예를 미행한 뒤 득예와 지혜(도지원), 혜상이 함께 있던 찜찔방에서 혜상의 머리카락을 뽑는 데 성공하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득예와 혜상의 유전자는 일치하지 않았다. 그 결과를 알게 된 득예는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성인이 된 뒤 다시 만난 사월(백진희)과 혜상. 혜상은 어릴 적 모습과 별반 차이 없이 사월의 강남 신도시 개발 설계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등 악행을 이어나갔다.

4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사월이 "혜상이가 낸 설계도는 애초에 제가 그린 것"이라며 "저는 건축사 자격증도 없고 공모에 나설 자격도 없지만, 그걸 아무런 설명 없이 베낀 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민호(박상원)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건축가로서의 자부심이 상당한 민호가 혜상의 행동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혜상은 또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빠져나갈지가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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