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가을 극장가에 파란…'사도' 밀어내고 1위

앤 해서웨이,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영화 '인턴'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켜 온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를 밀어낸 결과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턴은 전날 전국 630개 스크린에서 2653회 상영된 데 힘입어 22만 2473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턴의 누적관객수는 126만 4398명이다.

같은 날 사도는 752개 상영관에 3815회 걸려 21만 4862명을 모으며,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지난달 24일 개봉 당시 4위로 출발했던 인턴은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 사원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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