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행료 올리지 말라" 새정치 김영춘 부산위원장 1인 시위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김영춘 위원장이 오는 5일부터 백양터널과 수정터널 통행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다.

새정치 부산시당은 "김영춘 위원장이 민간투자사업의 통행량 등 사업 타당성 분석이 잘못돼 시민들의 혈세로 투기자본의 배만 불리는 백양터널의 통행료 인상 등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는 5일부터 출근 시간대인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백양터널 입구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간다.


김 위원장은 성명에서 “부산시가 건설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천억원의 이윤을 챙겨간 투기자본에게 최소수익보장 비용(MRG)을 보전해 주기 위해 요금 인상을 단행한 것은 시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행정편의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요금인상이나 혈세로 적자를 보전해 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재협상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달 1일부터 부산 도심 구간인 백양터널과 수정터널 통행료를 각각 20% 안팎으로 대폭 인상했다.

부산시는 "민간 투자사업에 따른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부산시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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