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은 이날 부산진구의 실내 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권총과 함께 가져간 실탄은 19발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 남성은 사격장에 들어가 실탄 50여 발을 지급 받았다.
남성은 이 가운데 20여 발을 과녁으로 쏜 뒤 남은 30여 발 중 19발을 집어 들고 그대로 도주했다.
현장에 남은 실탄은 11발이었다.
이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부산진구의 한 실내사격장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주인 A(46·여)씨를 찌른 뒤 45구경 권총 1정과 실탄 19발을 들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2차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 특공대와 전 병력을 동원해 남성의 뒤를 쫓는 한편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