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 기간 동안 승무원들의 기내 인사말에서 한자어나 외래어 등은 가급적 뺀 채 방송을 실시한다.
예를 들어 '비행기'는 '나는 기계'라는 말을 풀어 '날다'와 기계 또는 장치를 뜻하는 우리말 '틀'을 합성해 '날틀'로 표현하고, '여행'은 '나들이', 손짐을 올려놓는 '선반'은 '시렁', 제주항공을 소개할 때 쓰이는 '신선함'이라는 꾸밈말은 새롭고 산뜻하다는 뜻을 가진 '새뜻한' 등으로 바꿔 방송한다.
이 같은 순우리말 기내방송은 김포, 부산, 청주, 대구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베트남, 괌, 사이판을 오가는 국제선 전편에서 진행된다.
또한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기내에서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우리말 알아맞히기를 진행해 객실승무원이 내는 한글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승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제주항공(070-7420-1302/www.jejuai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