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창건일을 맞아 새 모습 드려낸 평양…최근 모습은?

평양시내 최근 모습(사진=조선의오늘)
북한이 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평양속도전'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평양시내 변화된 모습이 스스히 드려나고 있다.

오른편 둿쪽에 보이는 쌍둥이 건물은 기존의 고려호텔이다 평양시내에 새 건물이 늘어나면서 종전에 비해 한결 밝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동강에는 최근에 건조된 종합봉사선 '무지개'호가 눈에 들어오고 있다.

무지개호는 한번에 1,230여 명의 손님들이 민족음식과 세계적으로 이름난 요리를 대접받으면서 대동강을 유람할 수 있게 건조됐다.

연건평은 1만 1,390여㎡, 길이는 120m, 너비는 25m, 배수량은 3,500t이라고 노동신문은 소개했다.

미래과학자거리 모습(사진=노동신문)
김정은 제1비서의 지시로 500여 세대의 고층, 초고층 살림집과 탁아소, 유치원, 편의봉사망 등 현대적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미래과학자 거리도 건설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미래과학자거리 2단계 건설은 묶음식, 탑식으로 된 고층과 초고층 살림집 등 큰 규모의 공공건물, 봉사시설을 반 년 안팎에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완공해야 하는 어렵고도 방대한 창조사업"이라고 소개했다.

외부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미래과학자거리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김 제1비서는 미래과학자거리 1단계 건설을 2015년 태양절(4월 15일)까지, 2단계 건설은 당창건 70돌(10월 10일)까지 무조건 끝내도록 지시했다.

평양 미래과학자거리에 새로 건설한 창광상점도 새 모습을 선보였다.


미래과학자 거리의 창광상점(사진=조선의 오늘)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창광상점은 연 건축면적 7,200㎡에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돼 있으며, 경질유리그릇, 수지그릇, 어린이용품, 늄그릇, 전기용품, 문화용품, 운동용품 등 갖가지 상품들이 가득 채워진 20여개의 매장과 회의실, 과학기술보급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고 소개했다.

창광상점 내부모습(사진=조선의 오늘)
김 제1비서는 "김정일 위원장의 제의로 1983년 11월에 창립된 창광상점은 지난 수십 년간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고 지적했다.

오는 10월10일 당 창건일을 맞아 개점할 예정인 창광상점에는 아직 전시된 물품물량이 부족한 상태를 보였다.

대동강 하류 쑥섬에 건설 중인 과학기술전당 전경(사진=노동신문)
북한이 당창건 70돌을 앞두고 평양 쑥섬에 건설 중인 과학기술전당과 과학자숙소 등 50여개 건설대상에 대한 마지막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지난 달 21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평양 대동강 하류 쑥섬에 건설 중인 과학기술전당은 연 건축 면적이 10만㎡에 원자구조 모양의 건물로 군 건설부대가 동원돼 짓고 있다.

과학기술전당 진입로 막바지 공사 모습(사진=노동신문)
쑥섬에 과학기술자료를 종합관리하는 중심기지를 꾸리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자료를 종합관리하는 중심기지를 꾸리는 사업이 국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평양에는 최근 싱가포르계 기업이 평양 남부 통일로 인근에 평양 최대 규모 백화점을 건설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평양 최대 백화점 건설 모습(사진=NK뉴스)
미국 NK뉴스는 지난 달 "이 건물은 24층 규모로 대규모 백화점과 사무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소식통은 "싱가포르 기업이 건설비용을 전부 투자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 회사는 직접 운영하는 백화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평양을 다녀온 소식통은 "당 창건일을 앞두고 평양시내 곳곳에는 군 건설자 등이 동원돼 신축하는 건물들로 마치 건설장같은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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