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9월 판매 10%↑… 1~9월 국내 판매 지난해 실적 추월

쌍용자동차 티볼리 (사진=황진환 기자)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9월 내수 8천106대, 수출 3천383대 등 1만1천489대를 팔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9월 내수 판매는 티볼리 디젤 판매 호조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 라인업 유로 6환경기준으로의 업그레이드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9월말 현재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 실적(6만9천36대)을 넘어섰다.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글로벌 시장에서 5천대 이상 팔리면서 누적 4만3천523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체 누계 판매는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개선돼 지난해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 모델 유럽 론칭과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로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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