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9월 국내 5만 1천954대, 해외 34만 2천907대 등 총 39만4천861대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승용차의 경우 아반떼가 신형 모델 5천667대를 포함, 총 8천583대가 판매돼 2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아반떼에 이어 쏘나타 8천33대(하이브리드 모델 577대 포함), 그랜저 6천273대(하이브리드 모델 657대 포함), 제네시스 2천823대, 엑센트 1천181대, 아슬란 821대가 각각 판매됐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7천568대, 투싼 3천237대, 맥스크루즈 1천101대, 베라크루즈 272대 등 1만2천178대가 판매돼 꾸준한 인기를 반영했다.
지난 9월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7만1천339대, 해외공장 판매 27만1천568대 등 34만2천907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0.6% 늘었고,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중국 공장이 판매 부진으로 전체 판매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9% 감소했다.
기아차는 지난 9월 국내 4만5천10대, 해외 18만5천120대 등 총 23만13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9월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의 꾸준한 인기로 국내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올 뉴 쏘렌토가 신형 K5와 스포티지 등 신차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해 전년 동월 대비 16.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최근 출시된 신형 쏘렌토가 9월 한 달 동안 7천130대 팔리며 모닝을 제치고 기아차 국내판매 1위 차종에 올랐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량이 1.4% 늘어났으나 중국공장 물량조절로 해외공장 생산량이 8.2% 감소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4.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