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50주년 한솔제지 "2020년까지 매출 3조원"

한솔제지가 오는 2020년까지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제지사업 매출을 3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상훈 한솔제지 대표는 1일 창립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솔제지를 비롯해 한솔아트원제지, 한솔 PNS, 한솔페이퍼텍 등 최근 인수한 해외 자회사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솔그룹 내 제지사업 회사 3곳이 2020년까지 매출 3조,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고 전체 제품에서 신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이른바 '3·3·3' 계획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앞서 한솔제지는 지난 2013년 유럽 감열지 가공업체 1위인 덴마크의 Schades사를 사들인 데 이어 2014년에는 네덜란드 라벨 가공업체 1위 Telrol사를 인수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감열지 가공·유통업체인 R+S사도 사들였다.

한솔제지는 또 신제품 개발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하이테크(High-tech) 종이소재 사업에 집중해 2020년까지 글로벌 제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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