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전에 김빠지는 한국판 블프…명품은 행사 제외

(사진=자료사진)
정부 주도의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들은 백화점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하루 앞둔 30일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등에 따르면 한국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고가의 명품브랜드가 없다. 구찌와 프라다, 샤넬 등 명품도 참여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대조적이다.

우리의 경우 닥스와 질스튜어트 등 해외 브랜드가 참여하기는 하지만 평소 백화점 정기 세일에도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브랜드들이다. 한국 블랙프라이데이니까 가능한 특별한 할인혜택이라고 볼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아울렛에서는 일부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추가 할인 행사를 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이나 신세계 사이먼프리미엄 아울렛 등에서 기존 세일 품목에 추가 20% 할인을 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그나마도 '최대'라는 조건이 붙고, 기존 행사 때 세일 폭을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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