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탐정은 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집계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 누적관객수 106만 8608명을 기록했다.
코믹 범죄 추리극을 표방한 탐정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그리고 있다.
극장가 대목인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006년 제8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588대 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권상우 성동일의 코믹 콤비 호흡을 앞세워 가족 관객에 어필한 점이 흥행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탐정의 100만 관객 돌파 속도는, 지난 설 개봉해 387만 관객을 동원했던 '조선 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