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쓰러졌다! 2달간 결장 예정

라스팔마스전에서 무릎 인대 부상, 경기 시작 10분 만에 교체 요청

'축구의 신(神)'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쓰러졌다. 2달가량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큰 부상이다.


메시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라스 팔마스와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부상으로 10분 만에 교체됐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슈팅하는 동작에서 상대 수비와 충돌로 부상을 당한 메시는 의료진의 치료 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전반 10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선수의 요청으로 교체되는 것은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메시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무릎 상태를 검진한 결과 왼쪽 무릎의 인대 부상으로 7~8주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초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르셀로나에게는 최악의 결과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홀로 2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다. 하지만 프리메라리가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레이(국왕컵)을 모두 치러야 하는 일정 속에 메시의 부상 공백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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