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추석특집
이지현은 프로그램에 남편 김중협과 함께 출연해, 매일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을 스트레스 유발 주범으로 꼽으며 남편에게 본인이 해주던 해장요리를 직접 시킬 생각에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작 요리 대결에 들어가자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근무 중인 엘리트 남편이지만 요리 실력만큼은 걸음마 수준의 미생이었음이 드러났다.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이지현은 남편의 성공적인 요리를 위해 블라인드 뒤에서 쥬얼리 시절에도 보여준 적 없던 비명에 가까운 4옥타브 초고음을 한방에 내질러 전국의 주부들의 막힌 속을 뻥 뚫어주었다.
그렇게 애타는(?) 이지현과 달리 남편은 김중협은 시종일관 느릿느릿한 모습으로서툴게 요리를 하며 심지어 “뭐가 그렇게 급해”라며 포스만큼은 MC 허셰프 최현석에 못지 않는 여유를 부리며 이지현의 복장을 더욱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